오늘 포항 지진의 원인이냐의 뜨거운 감자였던 포항 지열발전소에 대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거의 다 지어가던 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하고 정부에서 합동조사단을 발족하여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쯤이면 조사가 다 끝났지 않았을까 했는데 아직인것 같습니다. 

image.png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그 시공법인 EGS법이 외국에서 인공지진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있는 점, 토양의 액

상화가 발생한 점, 진원지랑 가깝다는 점 등을 들어 지열발전이 원인처럼 이야기 되었었죠. 

하지만, 그 반대편의 의견인 인공지진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하더라도 규모 5.4 이상의 지진을 발생시킬 

만큼의 물의 주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동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 지각 자체에서 지진이 증가

했다는 주장 등으로 첨예하게 주장들이 맞서고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던 결국에는 하나의 원인만으로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열발전소에 

의해 단층의 불안정을 유발하고 실제 포항지진으로 연결된 것일수도 있고 원래 불안한 단층이 존재한 곳

에 시기상 맞물린것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더 정밀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겠네요.

정부 합동조사단이 내년 3월까지 원인을 밝혀낸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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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는 식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꼬집으면서 비판할 때 많이 비교하는 교육문화라고 한다면 당연 유대인 교육을 꼽는다. 


그 이유는 유대인 출신의 위인들과 거대기업의 CEO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떤 교육환경을 받길래 이렇게 남다르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그래서 이 교육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혹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를 위해 책을 출판하였다. 


이 책에서는 유대교의 특징과 부모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 등을 소개한다. 


유대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안식일을 가지며 이때는 모든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요리도 금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리 요리를 다 해놓고 이것을 식지 않게끔 해놓고 식사를 하는데 모든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오로지 음식과 가족들에게 집중을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행위를 매주 하는 것이다. 


이것은 화목한 가족을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가족들과의 모임을 한다고 해서 아이들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탈무드와 토라를 읽으며 이 책을 이 시간에 평생동안 읽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아이들과 토론을 하고 아이


들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서 하나의 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충분히 존중해주어 


질문하는 습관을 키워준다. 


이 같은 교육 방침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교육 방식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실질적으로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대신 대안으로 책을 한국사 책으로 해서 여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이를 실질적으로 


여행을 통해 경험시키고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에도 친절히 답변해주기를 주문한다. 


또,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도 강조한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자신은 이러했으니 너네는 이러면 안 돼. 빨리 공부해. 이런 느낌이 많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그 근거가 약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 


따라서, 부모부터 모범을 보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책 내용에 많은 공감을 할 수는 없었다. 그저 나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나와 부모님의 입장에서 이 


교육방식과 내가 해온 공부를 비교하면서 공감하였다. 


한편, 나는 이 책은 유대인 교육을 소개하는 책으로 유대인 교육의 특징 및 장점들을 소개해놓았지만 조금은 의심스러웠다. 


질문이 있는 식탁, 아이들에게 하나의 답만을 강요하는 우리나라 교육과 달리 여러 관점을 길러주는 교육을 한다는 유대인의 교육이 과연 맞는 말인가? 라


는 의구심이 들었다. 


유대교는 종교적인 제약이 많다. 


안식일 자체도 종교적인 약속이고 돼지고기를 먹어서는 안 되며 모든 생활하는데 있어 구체적으로 종교에서 정해놓은 바가 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질문하면 이것은 종교적인 이유로 안 된다고 답변을 하는 부분이 많다는 뜻이다. 


이것이 그 근거가 충분한지 나는 의문을 가질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종교적인 제약이 다양한 시각을 길러주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이 교육을 만약 적용한다면 이런 점을 보았을 때 종교적인 제약이 없는 만큼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글귀를 공유합니다.


'시간이 나면 실천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한 그런 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 




아들의 제 1고민상담자로 함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보람차다고 말한다. 




질문자체에 대해 미리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이에게 입을 열라고 종용하면서 아이의 입을 막아버리는 모순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거실을 서재로 만들면 대화 말고는 할일이 책을 읽는 것뿐이므로 책을 읽는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아무리 아는것이 많아도 소통하기 어려우면 다른 사람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시간과 공간의 격차가 클수록 제대로 된 선생님에게 시대배경과 문맥을 체계적으로 배워야만 고전의 참맛과 가치를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의 폭을 넓히기보다 지식의 깊이를 더하면서 표현력과 논리력을 기르는 원리이다. 




인생은 스피드가 아니라 방향이다. 




공감하기 전까지는 부탁이나 요청을 하지 말라. 



 



페르미온 보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입자의 세상입니다.

 

크게 페르미-디락 통계를 따르는 입자와 보스-아인슈타인 통계를 따르는 입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파울리배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페르미-디락통계를 따르는 입자는 같은 상태로 존재하지 않는 입자를 말합니다. 파울리 배타원리를 따르는 입자라고도 합니다.

 

같은 상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특징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을 보고 비교할 때 키, 몸무게, 성별, 얼굴 등으로 두 사람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절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처럼 상태가 다른 입자들을 같은 상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이것을 양자수가 다르다고 말합니다.


양자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양자수는 주양자수, 궤도양자수, 자기양자수, 스핀양자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개념을 다 설명하기에는 글이 길어집니다.

 

그냥 상태를 구별하는 특징이라고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모든 양자수가 같은 상태라면 구별하기 위해서는 스핀양자수만큼은 달라야 합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주양자수에서 자기양자수까지의 양자수 상태는 구별하기 쉬운 특징이라고 보면 됩니다. 얼굴, , 체형 등입니다.

 

그럼 겉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일란성쌍둥이가 있는데 완전 똑같이 생겨 구별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이 경우는 겉으로 봐서는 구별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한 명은 점이 있고 한 명은 점이 없다고 하면 이것으로 구별을 지을 수도 있겠죠.

 

제대로 된 예시는 아니지만 페르미-디락 통계에 따르는 입자는 다른 양자수가 같다면 스핀양자수가 달라야 합니다.

 

이 페르미-디락 통계를 따르는 입자를 페르미입자라고 하며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입자가 이 페르미입자입니다.

 

페르미입자는 반정수의 스핀양자수를 가지며 가장 기본입자인 쿼크와 렙톤이 이 페르미입자입니다.

 

한편, 보스-아인슈타인 통계는 열적 평형상태에서 식별 불가능한 보스 입자의 통계적 분포를 결정하는 통계입니다.

 

, 보스-아안슈타인 통계를 따르는 입자는 입자를 구별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 여러 입자가 동일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통계를 따르는 입자인 보손은 정수배의 스핀양자수를 가집니다.

 

광자의 경우에는 1, 힉스의 경우 0의 스핀양자수를 가집니다.

 

이 보손입자에는 광자, 글루온, W,Z 보손, 힉스 보손이 있습니다.

관련 이미지

 

, 힘을 매개하는 입자 그리고 질량을 매개하는 입자입니다.

 

또한 페르미입자는 쿼크와 렙톤으로 양성자, 중성자, 전자가 페르미입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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