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우연히 신기한 동물을 보게 되어서 소개합니다.ㅎㅎ

여러분들은 3시간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어떨 것 같나요?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한끼만 먹거나 소식을 하거나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루동안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죽지는 않죠. 하지만 여기에 3시간 안에 음식을 먹지 못하면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북부짧은꼬리땃쥐입니다. 이름이 길고 어렵네요.ㅎㅎ 이 동물은 포유류이며 몸길이는 12~14cm이고 무게는 18~30g입니다. 매우 작은 동물입니다. 주로 분포하는 지역이 캐나다와 미국 아칸소 및 조지아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동물은 두더지만큼이나 시력이 나쁩니다. 크기도 작고 시력도 나쁜 이 동물은 포식자들의 먹잇감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 동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심장입니다. 분당 900이 넘는 심장 박동 수로 인간보다 12배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심장이 왜 이렇게 빨리 뛰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몸이 작은 동물은 체온을 빨리 빼앗깁니다. 열이 안 나가도록 막아주는 표피가 몸이 작은 동물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몸이 큰 동물은 표면 적이 넓지만 표피도 두껍게 할 수 있는 여유도 있고 내부에 열을 저장할 공간이 넓습니다.

이 때문에 체온유지를 위해서 심장은 매우 빠르게 뛰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매우 빠르게 뛰는 심장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하루 몸무게의 3배 정도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3시간 정도가 한계 시간이고 그 안에 먹이를 섭취해야 합니다. 먹이도 높은 열량을 위해 육식을 한다고 합니다.

북부짧은꼬리땃쥐는 생존을 위해 3가지 정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악취를 풍깁니다. 바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옆구리와 배에 있는 사향샘에서 악취를 뿜어내는데 냄새가 매우 고약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먹이를 빨리 찾기 위해 음파탐지를 사용합니다. 북부짧은꼬리땃쥐는 시력이 안좋기 때문에 전적으로 음파탐지를 활용합니다.

세 번째는 독입니다. 북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독을 지닌 토종 포유류인데 이빨에서 독을 뿜어낸다고 합니다. 독은 먹잇감을 죽이지 않고 몸을 서서히 마비시킵니다. 몸이 마비된 먹잇감은 의식이 있고 살아 있지만 북부짧은꼬리땃쥐에게 산 채로 잡아 먹히게 됩니다.


3시간마다 생존을 위해 에너지원을 찾아다니는 북부짧은꼬리땃쥐
개인 여가 시간 없이 힘들게 일만 하는 현대인의 삶과 오버랩이 되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항상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지만 한 번쯤 뒤돌아보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이미지 출처-

  1. https://listverse.com/2017/04/20/top-10-bizarre-facts-about-death/
  2. http://healthandfitnesssociety.com/health-fitness/diet
  3. http://parody.wikia.com/wiki/Northern_Short-Tailed_Shrew
  4. http://eswelcevas31.soup.io/post/446236508/Racing-Heartbeat
  5. http://avax.news/n/4431
  6. http://www.krmsradio.com/bad-smell-at-the-dam/
  7. https://annisseptidiani.wordpress.com/kelas-viii/sistem-sonar/
  8. http://www.mulierchile.com/poison.html
  9. http://www.wikiwand.com/ko/
  10. https://brunch.co.kr/@finance10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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