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뉴트리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할 연구는 뉴트리노 검출에 관한 연구입니다. 일단 뉴트리노를 한 번 알아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기본입자의 표준모델

이 세상을 이루는 가장 작은 물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옛날 아리스토텔레스 시절에는 자연의 물, 불, 공기, 흙 등이 가장 기본입자라는 방식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가장 기본 단위로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후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분자, 원자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돌턴에 이르러서는 원자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이후 이 구조가 더 자세히 구조화가 되어 결국 보어의 모델에 이어 현대 물리학에서 생각하는 표준 모델까지 이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원자라는 것이 Atom으로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그리스어로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이라는 뜻인데 실상은 그럴까요? 원자를 들여다보면 원자를 이루는 구성물질들이 존재합니다. 이 물질들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위 그림에 나오는 쿼크, 렙톤, 보존을 각각 설명하는 것은 여기서는 한계가 있기에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렙톤에 속한 전자, 뮤온, 타우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발생할 때는 보통 각각의 뉴트리노가 동반으로 발생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연구는 전자 뉴트리노입니다. 이를 검출하는 연구가 있습니다.

뉴트리노 검출

뉴트리노는 반응을 잘 안 합니다. 즉, 주의의 매질과 상호작용을 안 한다는 말인데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검출기라는 장비들은 검출기에 상호작용을 하는 대상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응을 안한다면 찾기에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뉴트리노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주선(cosmic ray)으로부터 찾아내는 것이고 하나는 뉴트리노를 내는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아주 거대한 계측기를 만들어야 하며 신호대 잡음비가 클 것입니다. 하지만 두번째는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가 규칙적으로 만들어내는 뉴트리노를 검출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두 번째 방법입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뉴트리노 검출

우선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는 중성자가 원래 안정 핵종보다 많은 중성자 과잉 핵종이어야 하며 보통 두 번 정도 베타 붕괴를 하는 더블베타 붕괴핵종을 사용합니다. 즉, 붕괴를 하면서 베타선을 내는 핵종입니다. 그리고 베타선과 뉴트리노가 동반 방출됩니다.

이러한 실험을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우선 만듭니다. 연구용 원자로나 사용 후 핵연료에서 이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바로 방사성 폐기물안에 말하는 것입니다 . 그대로 들고 가서 사용하면 알파선 감마선 등등 실험에 불필요하며 방해되는 잡음이 많으므로 최대한 농축된 순순한 한 선원만 사용하기 위해 재처리와 농축을 실시하며 순수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만듭니다. 이 실험을 위해 사용하는 물질은 100MO 이라는 물질이며 더블 베타 붕괴를 하게 됩니다.
자 그럼 뉴트리노를 내는 물질을 만들었으면 바로 실험을 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만약 지상에서 실험을 하게 된다면 잡음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말했듯이 뉴트리노는 반응을 거의 안 합니다. 그러므로 잡음보다 약한 신호를 내기 때문에 잡음을 없애기 위해 지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서 이 동위원소와 검출 장비를 두고 검출을 시도합니다. 뉴트리노는 빛의 속도로 날아오고 확률은 극히 미미하지만 0은 아닙니다. 가끔 검출기에 부딪혀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이때 빛으로서 방출됩니다. 이 빛은 체렌코프 복사라 하는데 원자로에서 보면 푸른색 빛이 나오게 되는데 이 빛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뉴트리노를 왜 찾으려 하나?

뉴트리노를 떠나서 기본 입자의 성질을 명확히 파악하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길 수 있는 것처럼 기본 입자 모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결국 응용 분야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물리이론을 발견하거나 우주 탄생의 기원의 비밀을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전에 포스팅하였던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도 직접 검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1. https://www.symmetrymagazine.org/article/is-the-neutrino-its-own-antiparticle
  2. https://www.visionlearning.com/en/library/Chemistry/1/
  3. https://phys.org/news/2015-05-particle-physics-discovery-theory.html
  4. https://www.wired.com/2012/03/strange-neutrinos-experiments/
  5. http://photonterrace.net/en/photonlab/ohsuka/02/
  6. http://www.rogerarm.freeuk.com/Pages/NeutrinoLessDblBetaDecay.htm
  7. http://cerncourier.com/cws/article/cern/68795




만약 인간이 방사선을 맞게 된다면 결정적 영향은 바로 증상이 발현하고 확률적 영향은 암이나 유전자 변이가 확률적으로 일어난다고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러하듯 방사선을 맞게 되면 DNA 기준으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인간이 아닌 식물에게 조사하여 변하는 것을 컨트롤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새로운 품종이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연구를 방사선 육종 연구라 합니다. 한 번 알아보죠

방사선 육종 연구란?

방사선을 조사하여 유전체에 변이가 일어나고 이러한 변이가 일어난 세포로부터 개체가 발생하면 돌연변이체가 생기게 됩니다. 이 돌연변이체를 여러 세대에 걸쳐 선발하여 육성하는 것을 방사선 육종이라고 합니다.

변이

방사선은 직접작용과 간접작용으로 DNA를 공격합니다. 이 공격으로 유전자는 변이가 일어납니다. 보통의 변이는 회복이 일어나나 이 회복과정에서 재조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변이가 일어나는 방식에는 중복, 결실, 역위, 전좌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중복 : 유전자 재조합 과정에서 레트로트랜스포존이 오류를 일으켜 염색체의 일부 구간이 중복되는 현상. 여기서 레트로트랜스포존은 유전체 내에서 이동하는 전위인자라고 합니다.


-결실 : 염색체 일부가 유전자 재조합 과정에서 누락되는 현상입니다.


-역위 : 유전자 재조합과정에서 염색체 일부 구간이 뒤집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전좌 : 한 염색체의 일부가 다른 염색체로 옮겨지는 현상입니다.

유전자 변형작물 GMO

유전자 변이하면 바로 떠오르는 GMO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방사선육종은 방사선 작용으로 식물자체의 유전자가 새로운 형질을 가지게 되는 점과 다르게 GMO는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생명공학적 방법을 이용해 주입하여 새로운 특성을 발현하는 방법입니다. 즉, GMO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자연에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지만 방사선 육종의 경우는 자연계에 방사선이 존재하여 일어나는 변이를 컨트롤하여 빠르게 선별하는 작업이므로 차이가 있습니다.

연구 방향?

보통 1~2개의 유전자의 개량에 유리하여 기존 유망한 품종의 단점인 유전자를 개량하는데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는 GMO와 유사한 육종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찾아본 결과 국내에서는 주로 연구하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부가가치 화훼, 원예작물 개발
-고 기능성 식∙의약용 식물 유전자원 개발
-친환경 바이오산업 소재용 생물자원 개발
-돌연변이 유전자원을 활용한 유전체 및 대사체 연구
-이온화에너지 특이반응 유전자 검정 및 유전체 반응 네트워크 연구
-유용 돌연변이 유전자원 은행 구축
-다양한 방사선원을 활용한 신 방사선육종기술 개발

이러한 방법 말고도 연구주제는 다양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방사선을 조사하면 방사선이 남아 있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요. 밀봉된 선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선만 맞게 되고 방사성 물질로 오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Co-60 선원)



-이미지 출처-

  1. https://www.thoughtco.com/chromosome-mutation-373448
  2. http://scienceon.hani.co.kr/331453
  3.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C%A0%84%EC%9E%90_%EC%A4%91%EB%B3%B5
  4.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C%A0%84%EC%9E%90_%EA%B2%B0%EC%8B%A4
  5. https://openwiki.kr/chromosomal_inversion
  6. http://leeseokt.tistory.com/35
  7. https://www.emaze.com/@AQCIFOOL/ALL-ABOUT-GMO%27S
  8. http://blog.khnp.co.kr/blog/archives/11393
  9. http://www.periodictable.com/Items/027.9/index.html


앞으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Radioactive Isotope에서 따온 RI로 표현을 하겠습니다.
RI의 사용 분야 중에 가장 친숙한 분야 중 하나는 탄소 연대 측정법입니다. 고대 시대의 책자나 옷감 혹은 화석의 연대를 예측할 수 있는 고고학에서는 정말 중요한 측정 방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어떻게 나이를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주로부터 날라오는 우주선(cosmic ray)가 지구상에 C-14를 만듭니다. 그리고 일정하게 붕괴를 합니다. 즉, 생성=붕괴 정도의 비율로 존재하여 항상 일정하게 탄소 C-14는 지구상에 존재해왔습니다. 이는 옛날 조선 시대에서도 고려 시대에서도 또는 석기시대에도 C-14의 존재 비율은 일정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럼 탄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탄소는 원자번호 6번으로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들 중 15번째로 풍부하고 우주에서는 4번째로 풍부한 원소입니다. 그중에 흔히 알고 있는 탄소라는 존재는 원자량 12의 C-12입니다. 전체 탄소 중에 98.9%를 차지합니다. 거의 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C-13입니다. 그럼 C-14는 없나요? 아닙니다. 아주 극소량 존재합니다. C-14의 비율은 탄소 전체 비율에 1.2×10-12입니다. 이것은 1조분의 1이라는 양입니다.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작은 양에서도 비율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그럼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원리

여기서는 방사능 개념이 나와야 합니다. 방사능은 단위 시간당 붕괴한 정도인데 방사능을 구하기 위한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처음에 N개의 C-12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C-12는 5730년이라는 반감기를 가지고 붕괴를 합니다. 반감기는 N개가 N/2개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러면 어떤 관계식을 세울 수 있을까요?

라는 관계를 가집니다. N개의 변화량은 λ(붕괴 상수)라는 비율로 원래값에서 감소하는데 걸린 시간을 곱한 값을 말합니다. 이 식을 적분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방사능식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식이 최종식이며 아래 그래프와 같이 붕괴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시료마다 크기나 질량이 다른 점을 고려해서 비방사능 즉, 단위 질량 당 방사능으로 방사능을 확인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으나 방사선 검출기나 입자가속기를 이용하여 질량을 분석합니다.

확인방법

방사능 공식에서 t에 관한 식으로 고칠 수 있습니다.

라고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인을 할까요? 우선 알고 있는 값을 확인합니다. 반감기는 5730년으로 알 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값인 A0, N0를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까요?
반감기는 시료를 두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붕괴한 정도를 파악해서 모든 방사성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알아두었습니다. 그러니깐 C-14의 반감기가 5730년임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초기값을 어떻게 알까요? C-14는 태초부터 거의 일정하다고 했었죠? 이 C-14를 생명체는 호흡이라는 활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순환시킵니다. 인간, 동물, 식물들이 그래서 체내 C-14의 양이 일정합니다. 그렇기에 초기값을 공기 중 C-14값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생명체가 죽게 되었다고 합시다. 화석이 되거나 나무는 책이나 집 타고난 재 또는 가구가 되어집니다. 그럼 죽게 된 생명체는 호흡을 할까요? 호흡이 멈추게 됩니다. 그 시점부터 생명체 내 C-14는 순환이 되지 않습니다. 즉 생성은 없고 감소만 있는 상황이 온 것이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계측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그럼 t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초기값보다 감소를 하였습니다. 이를 계측하여 확인합니다.
자 그럼 우리가 모르는 값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간입니다. 이 시간 말고 구한 모든 값들을 넣게 되면 시간 값을 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고대의 물건들 또는 미라의 연대를 예측하는 것이지요.


(1900년대에 들어 C의 방사능이 요동치는 모습)

마지막으로 한계점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앞에서부터 쭉 C-14의 농도가 일정하다는 말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일정하다고 말하기에는 편차가 존재합니다. 태양의 힘이 주기적으로 강해졌다가 약해지는데 지구에 오는 대부분의 우주선(cosmic ray)이 태양임을 생각해보면 이런 편차가 생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편차는 매우 작은 편입니다. 이것보다는 더 고려될 만한 변수가 산업혁명과 핵실험입니다. 산업혁명으로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탄소 순환의 균형을 깨트린 것입니다. 또한 핵실험시 다량의 인공적인 C-14가 추가된 영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근현대에 들어와 일어난 변화들로 현재의 탄소 비율이 과거와 정확히 같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차들을 고려하더라도 연대측정이라는 것이 가능하기에 적어도 어떤 시대의 물건인지는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1. http://www.yac-uk.org/news/dinosaur-isle
  2. https://www.linkedin.com/
  3. http://legacy.sciencelearn.org.nz/
  4. http://www.daveschultz.com/2012/12/new-element-found/radioactive-decay/
  5. http://totl.eu/fundamentals-of-radiocarbon-dating/
  6. http://www.irsn.fr/EN/Research/


방사성 동위원소는 크게 산업 분야, 의료분야, 연구 분야에 주로 사용이 됩니다.

산업 분야에서는 주로 tracer라는 이름으로 사용됩니다. Tracer는 추척자라는 말이 있죠. 즉, 감시 계측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이 됩니다. 일단 소개합니다.

-누수∙누유 감시 (Leak Detection)
-성질이 같은 물질을 파이프를 통해 보낼 때 구별하고자 할 때 사용 (Pipeline Interfaces)
-강, 바다, 공기의 흐름을 추적하고자 할 때 사용 (Flow Patterns)
-유속을 측정하고자 할 때 사용 (Flow rate Measurement)
-화학반응의 과정을 추적하고자 할 때 사용 (Labeled Reagents)
-부피측정을 하고자 할 때 사용 (Tracer Dilution)
-코팅 물질 마모 정도 확인할 때 사용 (wear Analysis)
-혼합되는데 걸리는 시간 예측 (Mixing Time)
-탱크에 처음 주입된 물은 나가는 데 얼마나 걸릴지 예측 (Residence Times)
-주기적인 신호 받기 (Frequency Response)
-온도 확인 (Surface Temperature Measurements)
-대단위조사시설 (The Multi-purpose Radiation Processing Facilities)
-비파괴 검사(Nondestructive Inspection)


이외에도 사용 분야가 많이 있겠지만 여기까지 소개하겠습니다.

의료분야에서는 치료와 진단용으로 사용합니다. 치료용은 조금 더 강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고 진단용은 치료용에 비해서는 훨씬 약한 방사능이 필요합니다.

-진단용
X-ray, CT, PET, Gamma Camera 등이 있습니다.
-치료용
직접적인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나 가속시켜 방사성 동위원소를 만들어 제거하고자 하는 종양에 쪼아주어 암을 제거합니다. 여기에는 양이온 가속기, 중이온 가속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 분야입니다. 산업 분야에 사용하고자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겠지만 산업 분야와는 또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탄소 연대 측정법
-방사선 조사로 유전자 변이 연구
-기초과학 연구
-폐기물의 반감기를 줄이는 연구
이런 분야 말고도 제가 모르는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니 참고만 해주세요!!

쓰고 보니 종류가 엄청 많군요.. 각각 다 소개하려면 양이 방대해지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천천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이미지 출처-

  1. https://i.ytimg.com/vi/ulINbYaeClg/maxresdefault
  2. https://www.siemens.com/content/dam/internet/siemens-com/
  3. https://www.loyolamedicine.org/sites/default/files/news/istock_000026585364_full
  4. http://www.msip.go.kr/webzine/index.do?webzineCd=wz-2015526104840



이번 시간에는 피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방사선을 적게 맞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인자는 흡수 선량입니다.
흡수 선량을 많이 맞으면 결정적인 영향 입장에서는 심각도가 증가하고 확률적 영향으로는 증상이 발생확률이 증가합니다.

그다음 고려해야 할 것이 피폭되는 범위입니다.
같은 선량을 받더라도 전신으로 나눠 받는 것이 집중적으로 받는 것보다는 장해 발생 확률이 더 낮습니다. 반대로 장해 발생 확률이 높은 선량을 전신에 받는 것보단 일부분에 집중해서 받으면 증상이 그 부분만 나타나겠죠. 그래서 적게 맞을수록 좋은 것이고 선량분포를 고려해 피폭 범위를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고려대상은 선량률입니다.
같은 선량을 하루 동안 나누어 받는 것과 1초 만에 받는 것 중 어떤 것이 타격이 클까요? 딱밤을 100대 맞는 것보다 야구방망이로 한대 맞는 것이 훨씬 아프겠죠? 그래서 받는 시간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고려대상은 방사선의 종류입니다.
알파선이냐 감마선이냐 베타선이냐 중성자선이냐 엑스선이냐 등에 따라 각각의 선질이 내는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위험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방사선을 맞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여기까지 말한 흡수 선량, 피폭 범위, 선량률, 방사선 선질은 우리가 미리 준비할 수 있을까요? 사고 전에 이러한 대비는 불가능합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피폭을 받고 난 후에 피폭 받는 양에 대한 방호조치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산소, 온도조작과 함께 방호물질이 기여합니다. 무엇에 기여하느냐면 방사선 감수성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방사선감수성은 인체조직이 방사선을 조사받았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감수성이 낮으면 방사선이 들어와도 에너지흡수가 더 적어 피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산소 세포는 더 높은 선량까지 살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산소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산소가 많으면 감수성이 올라가고 산소가 낮게 되면 장해가 감소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폭 시 저산소 상태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온도에 관해서는 낮추어야 합니다. 온도를 낮추게 되면 확산속도가 낮아지고 저산소상태를 돕는 효과가 있어 방사선 감수성이 낮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인위적으로 방호물질을 사용합니다. 산소를 줄이거나,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같이 사용하면서요.

-시스테아민 : 방사선을 맞으면 -OH기가 많이 생기는데 이 -OH가 2차 반응물질을 만들어 인체를 위협합니다. 그래서 이를 환원시켜 안정된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시스테아민은 섬유 처리제나, 사진 현상 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수소 공여제 : 수소를 가진 물질을 넣어 -OH와 반응하여 다시 물로 만들도록 돕습니다.

-Thoil 화합물 : 인체에 투여되어 특정 세포들과 결합해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쉽게 산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인체 내 산소를 가져가 저산소 상태를 유발하게 됩니다.
화학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여 이 정도까지만 서술하겠습니다. 이 방호물질들은 방사선으로부터 지켜주지만 그 이상 복용하면 인체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연령유효반감기입니다.
세포분열이 활발하면 방사선 감수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어린 사람들이 예민한데 이러한 이유로 임신 기간에 특별히 엑스레이나 CT 촬영을 하지 말라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지만 D=5(N-18) rem이라는 방식으로 N이 나이인데 18세 미만은 맞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엄격한 잣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것이 유효반감기입니다. 방사성동위원소는 반감기가 있다고 했죠? 이 동위원소를 먹게 되었다면 여기서 먹었다는 것은 오염된 공간에 노출되어 공기 중으로 섭취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인체 내부에서 붕괴하며 에너지를 냅니다. 그런데 반감기가 100년이라면 죽을 때까지 이물질은 남아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체는 배설을 하기 때문입니다. 배설이라는 활동을 통해 100일 정도 지나면 섭취한 물질 대부분이 빠져나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생물학적 반감기라 합니다. 이 반감기 또한 고려하여 인체에 있는 동안 고려할 수 있는 반감기가 유효반감기입니다. 최대한 빨리 인체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반감기가 짧은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피폭이 된다면 생물학적 반감기는 촉진이 가능하므로 배설을 빠르게 하는 설사약 등을 복용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1.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 http://www.ionactive.co.uk/glossary/absorbed_dose.html
  3. http://windfiredesigns.com/Tools/CircleTool/index.html
  4. http://www.physics.isu.edu/health-physics/tso/rad_training/ussconcepts.html
  5. http://ozradonc.wikidot.com/rb:oxygen-effect
  6. https://thebsreport.wordpress.com
  7. https://hu.wikipedia.org/wiki/Ciszteamin
  8. https://astarmathsandphysics.com/


급성영향의 선량별 영향과 만성영향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저번 시간에 결정적 영향과 확률적 영향을 소개했었죠?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여기에 연장선에 있습니다. 급성영향과 만성영향이 존재하는데 급성은 피폭 후 1~2개월 이내 만성은 그 이후에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 만성영향은 확률적 영향에 따른 결과입니다.

어떤 식으로 발생을 하는가?

방사선은 유기체에 직접작용을 하거나 물 분자를 전리시켜서 손상을 입히는 간접작용이 존재합니다. 만성영향의 경우는 간접작용에 해당합니다. 이로 인해 정상 세포가 방사선에 피폭되어 손상을 입었다면 그 후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손상이 복구되나 안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손상당한 세포가 촉진물질과 접촉해 종양이 생긴다고 합니다.
만성영향으로 보통 노화, 암 발생 확률 증가. 수명 단축, 유전 변형 같은 영향을 불러옵니다.

이번에는 급성 영향입니다.

어떤 식으로 발생을 하는가?

유기체를 직접 파괴하는 직접작용으로 작용합니다.
이 영향으로 고 방사선에서는 급성 방사선 증후군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1Sv는 매우 큰 에너지라고 말씀드렸었죠? 그걸 기준으로 보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입니다.

이보다 높은 선량은 100% 사망합니다. 약 9~10Sv 정도를 받게 되면 소화기관의 장애가 생기는 위장증후군으로 2~5일 만에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Sv를 받게 되면 중추신경에 손상이 일어나 피폭후 5~6시간이 지나면 혈관염, 유종, 뇌막염등의 질병이 발생해 사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0Sv라는 아주 큰 양의 방사선을 맞게 된다면 즉사하게 됩니다. 이를 분자사라고 하는데요. 분자 수준에서 기능을 상실한다고 합니다. 상당히 무섭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맞는 양은 어느정도 일까요?

안심해도 될 것이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는 1mSv입니다. 이 선량 이상은 안 받도록 사회적으로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요. 엑스레이 한 장 찍는데 0.6mSv 일본 후쿠시마 근처의 시간당 노출량이 1.2mSv라고 합니다. 우리가 위험한 선량보다는 한참 아래에 있죠..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확률적 영향입니다.


확률적 영향은 확률이 있겠죠? 옛날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피폭되었죠.. 이를 바탕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정보를 분석 연구하여 지금은 확률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략 1Sv를 받게 되면 증상 발현 확률이 5.5.%라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0.6mSv짜리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을 찍었을 때 암이 생길 확률이 0.000033%입니다. 백만 분에 33의 확률이죠. 무시할 수 있는 확률이지만 이 확률 또한 낮추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삼성전자의 연구처럼 말이죠.

정리하자면

5Sv 정도가 넘는 선량을 맞으면 거의 사망한다.
일상생활에서 맞는 양은 연간 1mSv 정도이다.
이 값의 차이는 대략 5000배이다.
확률적으로 발현할 수 있지만 이 확률은 극히 적다.


-이미지 출처-

  1.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 https://www.gesundheitsstadt-berlin.de/immunsystem-kann-krebs-in-schlaf-versetzen-1305/
  3. https://panthersgetnuclear2.wikispaces.com/Levels+of+Radiation+Exposure+and+Sickness
  4. http://ecoroko.tistory.com/tag/%ED%94%BC%ED%8F%AD%ED%98%84%EC%83%81
  5. http://www.popularmechanics.com/military/a23306/nuclear-bombs-powerful-today/


저번 포스팅에서 각종 방사선 에너지 단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위는 Sv였죠.
추가로 말하자면 (방사선 계수, 조직가중치가 1이라고 가정하고) 1Sv=1Gy라고 보면 이게 1kg당 1J이라는 에너지양인데 1J 정도면 어느 정도의 에너지냐면 6.25ⅹ10^18eV입니다. 1g당으로 보면 6.25ⅹ10^15eV이군요. 1eV는 전자 하나를 1V의 전위차로 가속되면서 얻는 에너지입니다. 그렇다면 1g당 전자 하나가 6.25ⅹ10^15V로 가속되어 얻게 되는 에너지가 1Sv라는 말이 됩니다. 네, 무시할 수 없는 큰 에너지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1Sv는 작은 에너지가 아니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방사선은 우리의 몸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확률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설명해보겠습니다.ㅎㅎ

문턱 선량이란?

문턱 선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턱이 되는 선량이라고 해서 이 선량을 넘으면 100프로의 확률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입니다. 이 문턱 선량값이 적용이 되는 것을 결정적 영향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턱 선량이 안 넘는 세기의 방사선을 피폭당했다면 괜찮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보다 낮은 세기의 방사선을 맞았을 때도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원인을 확률적 영향이라 합니다.
두 가지의 차이?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지면 국제적으로 방사선 방호원칙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방호의 정당화, 최적화 그리고 선량한도라는 원칙이 존재하는데요. 여기서 최적화 원칙은 최대한 발현 확률을 줄이는 것이 주목적이고 선량한도는 문턱 선량 값을 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이처럼 두 가지를 따로 지정하였다는 것은 두 가지가 다른 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원인, 특성, 발현 질병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기도 하고 확률이 0인 상태로 막는 것은 정당화 원칙에 위배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에 관하여서는 나중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고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이 두가지 차이를 말로 길게 쓰는 것 보다는 표로 정리해서 말하는게 간편할 것 같아서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그림에서 보듯이 심각도라는 것은 더 큰 세기를 맞은 거에 따른 심각한 정도를 말합니다. 확률적 영향은 확률이 낮을 뿐이지 발현 가능성은 존재하므로 심각도는 일정하게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피폭되었을 당시 화상을 입었다면 필히 결정적 확률일 것입니다. 하지만 확률적 영향은 그러한 특성이 없어 만약 저 선량의 방사선을 맞고 시간이 좀 지나 암에 걸렸다면 느낌은 아 피폭 때문에 병에 걸린 거 같은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타원인과 구별되는 특징이 없어 단지 추측만 가능할 뿐입니다.


정리

강한 방사선에 피폭되면 무조건 인체에 영향이 발현한다.
약한 방사선에 피폭되더라도 확률적으로 발현한다.
이를 방사선 방호원칙에 따라 각각 선량한도, 방호 최적화 원칙으로 발현을 방지, 최소화한다.



-이미지 출처-

  1.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 http://starsdestination.blogspot.kr/2013/02/accelerators-storage-rings.html
  3. https://science.education.nih.gov/supplements/webversions/Chemicals/guide/lesson3-1.html
  4. http://itrs.hanyang.ac.kr/radiation/file/for%20workers/worker%20risk.htm


(출처 :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사람들은 방사능이다 그러면 곧바로 공포심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방사능 피폭당한 임산부가 기형아를 낳았다고 하더라, 암에 걸렸다고 하더라, 바다로 유출돼서 물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더라 등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방사선을 맞으면 왜 위험한지, 인체에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지, 어느 정도 맞아야 위험한지 알려드리려고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할 이야기가 길어서 포스팅을 나눠서 진행하고자 해요. 우선 오늘은 방사선에 대한 계산법을 소개해드리고 다음에 인체가 방사선을 받는 과정 및 받게 되면 위험한 정도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ㅎㅎ



(출처 : NaturalNews)

우선 설명에 앞서 용어 몇 개를 소개해 드릴게요. 방사능, 조사 선량, 흡수 선량, 등가 선량, 유효선량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하나하나 설명할게요.
방사능은 전에 포스팅에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붕괴도입니다. Bq[베크렐]이라는 단위를 사용하고 초당 붕괴량을 말합니다. 이 방사능으로부터 방출되는 에너지량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사 선량]
조사 선량은 감마선 또는 엑스선의 양을 나타내는 양입니다. 단위 질량 당 전리되는 공기의 전리량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단위는 R[뢴트겐]으로 이 양을 에너지양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입니다.
이 양의 단위를 조금만 만져주면 에너지 단위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전하량 1당 전자 6.25×〖10〗^18 개가 있고 전자 하나당 34eV를 내고 eV를 J로 환산하면 1R의 에너지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뭐 숫자가 나오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너지로 환산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방사선을 받든 그 방사선이 내는 에너지양을 우리는 구할 수 있습니다!! !
()
(출처 : 식약일보)

[흡수 선량]
이때, 방사선이 주는 에너지를 우리 몸은 다 받을까요? 아닙니다. 그 중에 투과하여 지나가버리는 방사선도 있습니다. 또한 흡수했지만 제동복사라는 엑스선으로 빠져나가버리는 손실 에너지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흡수한 양을 흡수 선량이라 합니다. 흡수 선량을 구하는 것은 인체의 밀도와 감쇄 계수를 알고 있기 때문에 구할 수 있습니다.
[등가 선량]
이렇게 흡수된 양을 구하고 나면 방사선에 따라 받은 선량을 비교합니다. 왜냐하면 알파선은 짧은 거리에서 많은 에너지를 내고 감마선은 적게 내기 때문에 흡수했다고 해도 같은 에너지를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사선별로 가중치를 두어 흡수 선량에 곱하게 됩니다. 이값을 등가 선량이라 합니다.

(출처 : 동아일보)

[유효 선량]
자 인체가 흡수한 에너지도 계산했고 맞은 방사선을 고려해서 등가 선량도 구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신체 장기별로 방사선 감수성이 다릅니다. 방사선 감수성은 예민한 정도를 말합니다. 신체의 골수나 폐나 위 등은 감수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그에 반해 뼈, 피부 등은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를 고려하여 조직가중치라 하여 등가 선량에 곱하여 줍니다. 이 값이 유효 선량입니다. 유효 선량은 실제 인체가 받는 방사선 위해도를 고려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유효 선량의 단위는 Sv[시버트]입니다.
제가 쭉 길게 무슨 무슨 선량 이런 것을 설명했습니다. 한 줄씩 정리해보겠습니다


방사선이 나오면 이 방사선의 에너지를 구할 수 있다.
→방사능의 에너지값 계산, 조사 선량으로부터
이 에너지 중 인체에 흡수된 선량을 흡수 선량이라 한다.
방사선의 위험도를 고려한 선량을 등가 선량이라 한다.
신체장기의 부위별 예민한 정도를 고려한 것을 유효 선량이라 한다.





(출처 : https://namu.moe)


[동위원소란 무엇일까요?]

원자번호가 같지만, 원자량이 다른 원소를 말합니다. 원자번호는 양성자수로 넘버링이 됩니다. 수소는 양성자 수 1이고 원자번호는 1이고 탄소의 경우는 양성자 수가 6개고 원자번호는 6이 됩니다. 그리고 이 원자가 이온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양성자의 +전하량만큼 -전하가 있어야 평형을 이루겠죠? 그래서 양성자 수와 전하량이 같은 전자가 똑같은 수만큼 있습니다. 그런데 원자량이 다르다라는 말은 무엇이 다른 걸 까요? 바로 중성자 수의 차이입니다. 수소를 기준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양성자 하나 전자 하나로 이루어진 것이 우리가 아는 수소입니다. 그런데 양성자 하나 중성자 하나 전자 하나로 이루어지게 되면 중수소, 중성자가 하나가 더 있으면 트리튬이 됩니다.

여기서 트리튬의 경우는 불안정합니다. 안정된 상태의 한계치를 넘어선 것이지요. 트리튬은 그래서 붕괴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동위원소를 방사성 동위원소라 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핵종 말고 자연계에도 이러한 방사성동위원소는 존재합니다. 태양으로부터 날아온 우주선을 맞아 생기는 트리튬이나 14-C(탄소연대측정법에 활용되죠)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탄생과 함께 존재해왔을 원시 핵종이 있습니다.


(출처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MBTd&articleno=6592734


원시 핵종은 계열과 비계열 방사성 동위원소가 있습니다. 비계열은 어떤 핵종으로부터 오거나 어떤 방사성핵종을 만드는 핵종이 아니고 그 하나가 방사성핵종으로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반감기가 매우 길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40-K, 87-Rb입니다. 계열은 우라늄 계열, 토륨 계열, 악티늄 계열, 넵투늄 계열이 있는데 반감기가 긴 방사성 핵종이 붕괴하고 붕괴한 핵종이 또 붕괴해서 안정 핵종인 납까지 붕괴하는 핵종들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처럼 연결된다 해서 계열을 이룬다고 합니다. 여기서 넵투늄 계열은 현재는 시간이 흘러 붕괴해버려 존재하지 않습니다.


(출처 : 경북대학교 핵물리연구실)


위에 그래프 처럼 검은색 라인따라서 안정핵종이고 그보다 양성자 수가 많으면 양성자 과잉, 중성자가 더 많으면 중성자 과잉 핵종입니다. 여기서 계열을 따르는 방사성 동위원소들은 중성자과잉 핵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성자 과잉핵종은 입자 가속기에서 생겨납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소개는 자세히 해볼게요.
결론은 방사성을 나타내는 동위원소가 방사성 동위원소입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는 우주선으로부터 생기거나 태초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는 계열과 비계열 동위원소로 나뉜다로 정리되겠습니다.



방사선분야 기본상식중 하나인 X선과 감마선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X선과 감마선은 전자기파입니다. 즉, 광자입니다. 두 개는 성질이 똑같습니다. 물리적으로 똑같습니다. 차이라고는 에너지 영역의 차이가 있겠네요. 하지만 낮은 에너지 영역의 감마도 있기 때문에 경계에서는 이것으로 구별 짓기는 힘들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두 개를 구분 지을까요? 이 두 선은 출신지가 다르기 때문 입니다. 즉, 발생원인이 다릅니다.


(출처: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자는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진 핵과 그 주위에 에너지가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를 따라 오비탈이 형성되고 그 궤도에서 전자는 원운동을 하게 되어 원자를 구성하게 됩니다.
먼저, X선 발생원인을 한번 알아보죠. X선은 전자의 여기 작용으로 발생합니다. 원자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받게 되면 핵과 안정적으로 결합하고 있던 전자가 힘을 받아 더 높은 에너지 준위로 도약을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들뜨게 됩니다. 들뜬 상태로 있으면 불안정하겠죠? (자연계는 모든 물질이 안정된 상태로 갈려는 성향 즉,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합니다.)불안정한 전자는 선택규칙에 따라 전자기파를 내며 안정한 준위로 내려오던가 그에 상응하는 전자(오제전자)를 방출하며 안정성을 찾습니다. 이때 나오는 전자기파를 X선이라고 합니다. (사실, 제동복사와 특성 X선으로 방출되지만 그냥 X선이라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감마선의 발생원인은 핵으로부터 나옵니다. 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지는데 양성자끼리의 클롱척력을 이겨내기 위해 중성자와의 핵력으로 붙잡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이 형태가 불안정하다면 핵이 중성자가 많아서 또는 양성자가 더 많아서 불안정하다면 중성자가 전자를 잡아서 양성자가 되거나 양성자가 전하를 때버리고 중성자가 되려고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감마선으로 방출됩니다.
둘 다 전자기파지만 엑스선은 전자의 여기 작용으로부터 감마선은 핵반응에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wikipedia)



+ Recent posts